간지는 핵간지입니다.
이걸 대체할 수 있는 건 아마도 없겠죠.
다른 대체품 아무리 사봐야 결국 이리로 올 것 같아서
실은 저는 로지텐 폴리오 키보드 1년 좀 넘게 잘 쓰다가
새로 K380을 구매하면서 따로 분리된 형태로도 사용이 필요한 것 같아서 스마트 폴리오를 구매했습니다.
1. 내구성
써봐야 알겠지만 지금 같아서는 이거 뭐 확 부러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저는 집에서 근무를 하고 있어서 편하게 집에서 쓸 용도로 구매해서 크게 걱정은 안합니다만 밖에 가지고 나가면 케이스 스크래치는 물론 패드 보호도 각오는 좀 해야하겠다 싶습니다.
2. 패드 보호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떨어트리면 끝장입니다. 근데 자석력이 좋아서 붙여놓고 떨어지면 분리되지는 않을 걸로 보입니다. 떨어뜨려봐야 알겠는데 지금 그럴 용기는 없네요.
3. 활용성
본래의 제품 용도에 맞게 정말 잘 세워집니다. 세우거나 눕힌 각도도 완벽하고요. 이래서 이 제품을 사용하는거겠죠. 세워지는 각도 하나만 본다면 저는 완전 만족입니다. 이제야 좀 애플 디자이너의 요구에 맞게 패드를 사용한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네요.
그리고 저는 구매 전에 이게 한번에 제대로 자리에 붙을까 싶었는데 돈 값을 하네요. 바로 한 방에 제자리에 붙습니다. 그래도 이런 맛을 주니 다행이고요.
4. 색상
저는 구매전에 유튜브를 많이 보고 참고했습니다. 제 패드는 스그인데 밝은 컬러는 아무래도 오염에 취약하겠고 블랙은 언젠가는 지루해질 것도 같고, 또 블랙도 스크래치나 먼지에 강한 색상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짙은 초록과 짙은 감색 중에서 후자를 택했습니다. 그냥 무난하게요… 색상은 딱 딥네이비인데 바닷물 색상 한 방울 들어가 있습니다.
5. 기타
먼지 겁나 잘 탑니다. 손에 묻은게 뭣이든 바로 이염됩니다. 물 포함해서요. 그러니 쓰실 땐 항상 건조하게, 카페, 식당 이런데서 사용하실 제품은 안될 것 같습니다. 고상하게 모시면서 애플 디자인의 최고치를 누리고 싶을 때 ㅋㅋ 그런 장소에서 쓰시면 되겠네요. 저도 제 방 밖을 들고 나가면 안되겠다 싶습니다. 정말 드럽게 비싸네요. 하지만 어느 유튜버의 말씀처럼 평생 갖고 갈 마음으로… 잘 써보려고 합니다.
*택배는 제주도로 오는 것임에도 제 시간에 왔습니다. 일단 고가 제품이기도 하고… 어쨌든 배송은 잘 왔습니다. 그리고 케이스도 보았을 때 반품 제품으로 온 것 같지는 않고요 다만 뭐 씰은 원래 없는 것 같고 케이스 제품 외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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